대암산 용늪 (양구)
- 대암산 용늪 (천연기념물 246호) -
천연보호구역 대암산(大岩山, 1,304m)
대암산 인근 북쪽에는 "펀치볼(Punch Bowl, 亥安盆地)"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1,1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쌓인 둥그런 타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 안에는 하나의 면(해안면)전체가 들어가 있다.
한국전쟁 당시 외국의 종군 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그곳 지형이 마치 펀치볼(화채그릇)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대암산 정상 일대는 한국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큰용늪(大龍浦), 북쪽의 작은용늪(小龍浦)으로 구분된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RAMSAR, 습지보전 관련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용늪 지대는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조름나물·비로용담·칼잎용담·끈끈이주걱·물이끼·북통발·금강초롱꽃·제비동자꽃·기생꽃 등 총 190종의 희귀식물과 벼메뚜기·참밀드리 메뚜기·애소금쟁이 등 희귀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팔랑리에서 용늪입구까지 군도로를 따라서 약3km를 표고차 800미터를 걸어서 올라야 함 -
- 우천시 흘러내리는 토사로 용늪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자연석과 용늪 자생식물로 조성된 길 -
- 작은 용늪 -
- 숲해설가 마동식 선생님 -
- 큰 용늪 -
■ 산행일자 : 2013년 7월 7일
■ 산행코스 : 팔랑리(10:20) - 군작전도로 - 작은용늪 - 큰용늪 - 대암산 - 큰용늪 - 작은용늪 - 군작전도로 - 팔랑리(15:10)
■ 거리&시간 : 약12 Km / 4시간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