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Piano Sonata 제16번 K545 1악장 Allegro"

 

 

 

 

『소나티네 앨범』에도 수록된 가작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인 (돈 조반니)가 빈에서 초연된 것은 그보다

조금 앞선 프라하에서의 대성공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평판이 좋지 않았다.

이 무렵 1788년부터 모차르트의 가난한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

아내인 콘스탄체가 병약했던 탓 있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돈을 빌려 달라는 편지를

연신 쓰게 되었다.

이 소나타는 그러한 역경 속에서 작곡했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음향을 가졌으며

결코 실행활의 어려움이나 음울함을 느낄 수 없는 작품이다.

모차르트는 “초보자를 위한 작은 소나타”라고 표현 했듯이 이 곡은 구조도 단순하고

내용도 쉽고 사랑스럽다.

“소나티네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으므로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쳐본 적이

있을 정도로 파플러한 작품이다.

 

소유하고 있는 음반은 바렌보임(EMI 녹음)이 연주하였으며 깨끗하게 연주한다는 점에서는

기제킹과 비슷한데 구성적인 미적 감각을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빠른 악구라도 명료하게 들리고 저음부에서 고음부까지 밸런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