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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나타

클래식명반

by s8848 2013. 9. 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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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 : 므스티슬리브 로스트로포비치(cello) / 스바이토 슬리브 리히터(piano) [No 1-5]

            모리스 장드롱(cello)  / 쟝 프랑세(piano) [op66, Wo045, Wo046]

▶ 수록곡 : 첼로 소나타 제1번, F장조 작품 5-1

                  첼로 소나타 제2번 g단조 작품 5-2

                  첼로 소나타 제3번 A장조 작품 69

                  첼로 소나타 제4번 C장조 작품 102-1

                  첼로 소나타 제5번 D장조 작품 102-2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중 "'딸이냐 아니냐"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작품66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중 "사람을 알만한 도련님에게는"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Wo046

                  헨델의 유디스 마카베우스 중 "보아라 승리의 용사 돌아온다" 주제에 의한 12개 변주곡, Wo045 

 

          ▶ 녹음 : 1963년, 1967년 / PHILIPS

 

          ▶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나타는 어떤면에서 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10개의 소나타 보다

              하나의 그룹으로서 더욱 중요하다.

              바이올린 소나타 중 9개는 모두 1797년과 1803년 ~베토벤의 제1시기 동안~ 사이에 그리고 10번은 1812년에 작곡되었다.

              한편 첼로 소나타는 그 수가 절반 밖에 되지 않지만 보다 균형있는 간격으로 만들어져서 흥미롭다.

             1번과 2번은 1796년에 3번은 1807~08년에 4번과 5번은 1815년에 작곡 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작품들을 통해 베토벤의 발전과정과 그가 가지고 있는 2중주 소나에 대한 개념의 발전을 보다 포괄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작품들은 중요성이 있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중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곡이다.

             그리고 베토벤은 이 다섯 작품들을 만들면서 실행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이 새롭고도 시도된 적이 없는 표현수단에서

             그가 마주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균형이었다.

             다시 말해서 중간 음역에서 강하게 선율을 만들어 내는 첼로와 부드러운 음색과 한정된 힘을 갖고 있던 18세기 후반의

             반식 피아노를 조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베토벤이 찾은 해결책은 의미있는 것이다.

             즉 그는 첼로가 자신의 중요한 정점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는 "칸타빌레" 연주의 기회를 줄였으며 1,2,3,4번 소나타에서는

             전체적으로 느린악장을 없애고 느린 도입부 정도를 남겨 두었다.  마지막 5번 소나타는 피아노가 이미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울림이 좋은 악기로 변형되기 시작했던 때에 작곡 되었다.  이런 이유로 베토벤은 5번 소나타에서만 첼로가 피아노를

             압도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껏 첼로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느린 악장을 만들기로 마음 먹을 수 있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아이러니칼하게도 이 두악기 중에서 첼로가 오히려 약체이다.

             특히 낮은 음역에서는 너무 쉽게 피아노 소리에 압도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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