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주 : Mstislav Rostropovich (Violoncello), Rudolf Serkin (Piano)
▶ 첼로를 사랑한 브람스
작곡가란 대체로 자기가 좋아하는 악기에 비중을 두고 작곡하는 일이 많다.
교향곡이나 관현악곡, 협주곡에서도 그 악기를 마음껏 사용해서 작곡한다.
브람스의 경우에는 저음악기의 취급이 뛰어났고 첼로 파트는 각종 곡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가령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제3악장에서는 솔로로 사용하고 현악6중주곡에서는 두 대나 사용하였다.
브람스는 개성이 강하고 로맨틱한 음향이 매력인 첼로를 위행 두 곡의 첼로 소나타를 작곡했다.
"제1번"은 1865년(32세), "제2번"은 1886년(53세)에 작곡되었다.
그 간격은 21년이나 되는데 그 동안 충분히 실내악의 작곡 기법을 익힌 탓인지, 내성적인 "제1번"과
스케일이 크고 밝은 "제2번"은 내용에 큰 차이가 있다.
로스트로비치와 제르킨 두 거장의 첫 대면으로 이루어진 연주인데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잘 조화시키고 있다. 로스트로비치는 여전히 선이 굵고 낭랑하게 울리며 제르킨의 "제1번"의 미뉴에트 악장이나
"제2번"의 제2악장에서의 비통한 표현은 각별하다. 녹음도 매우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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