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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3중주곡 7번 Bb장조 작품97. "Archduke (대공)"

클래식명반

by s8848 2013. 11.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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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 : Ashkenazy(P), Perlman(Va), Harrell(Vc)

▶ 수록곡 :  1. 알레그로 모데라토

               2. 스케르츠 알레그로 & Trio

               3.  안단테 칸타빌레

               4.  알레그로 모데라토

 

          ▶ 녹음 : 1982년 / EMI

 

          ▶  친구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된 걸작

               베토벤은 10곡 이상의 피아노3중주곡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완성된 최후의 작품이며 그의 피아노3중주곡은 물론

               고금의 실내악곡 중에서도 왕자의 관록을 지닌 걸작이다.

               이 곡의 부제로 "대공"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은 베토벤의 가장 유력한 후원자이며 평생토록 변치 않은 우정으로

               맺어진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되었기 때문이며 그는 이 곡 외에도 "미사 솔렘니스"등 많은 작품을 그의 친구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하여 두터운 우정에 보답하였다

              1810년 베토벤의 나이 40세 때 이 곡을 작곡한 이래 실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에 감복하고 탄성을 질러왔던가.

              특히 3악장 안단테 칸타빌레에 이르면,  이것은 더이상 "음악"이라고만 고집하기 어려운 깊고 낮은 침장이 있다.

              당당한 위용과 놀라운 내적 충실감, 그것이 [대공] 3중주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표현할 수 있는 드높은 경지를 이 3중주곡은 나타내 보여준다.

              그 진한 감동의 세계를 남김없이 전해준 녹음은 이 절대 명곡에 값하는 절대 명반이라 할 수 있다.

              실내악이 따분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라도 우선 이 3악장부터 듣고 나면 그 정밀하고 평안함에 스스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삶에 지치고 고단함을 느낄 때 이 레코드 한 장의 "묘약"은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주로 피아노의 아슈케나지가 리드하고 있는데, 색체가 뛰어난 펄만의 바이올린과 잘 융합되어 있으며 하렐의 첼로도 단정하고

              무리가 없다. 세 사람의 리듬감도 멋지며 세부에 이르기까지 신경을 쓴 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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